최민희 의원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최민희

 

월간 '말'지 1호 기자에서 시작해 '민언련의 대모', '안티조선 운동'의 선봉장을 거쳐, 참여정부의 차관급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최민희 의원의 삶은 대한민국 언론개혁 운동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합니다.

 

19대 국회 이후 8년간의 정치적 시련을 딛고 22대 국회로 화려하게 복귀한 최민희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친명'계 의원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언론개혁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민희 의원의 프로필, 나이, 고향 등 기본 정보와 그의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을 심층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최민희 의원 프로필 요약

 

• 이름: 최민희 (崔敏姬)
• 개명 전 이름: 최정심
• 출생 (나이): 1960년 12월 3일 (만 64세)
•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 현 거주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경기 남양주시 갑), 국회 과방위원장
• 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학사)
• 주요 경력: 제19·22대 국회의원, 제17대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전)

 

1막: 언론개혁 운동가 최민희, '민언련 대모'가 되다

정치인 최민희의 뿌리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언론 개혁 투쟁에 깊이 닿아있습니다. 그의 고향은 서울이지만, 그의 사상적 기반은 불의에 저항하던 현장이었습니다. 그는 펜을 든 기자로서, 그리고 거리의 활동가로서 20여 년간 언론 정상화를 위해 싸웠습니다.

 

'말'지 1호 기자에서 '안티조선 운동'의 선봉장까지

 

1985년, 최민희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민주언론운동협의회(민언협)가 창간한 월간 '말'지의 1호 기자가 되었습니다.

 

해직기자들이 주축이 된 민언협에서 간사, 사무국장, 상임대표까지 역임하며 최민희는 민언련의 '산 역사'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는 '안티조선 운동'을 주도하며 보수 언론과의 치열한 싸움을 이끌었습니다.

 

참여정부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최민희의 이러한 활동은 노무현 정부에서 인정받아, 여당 몫의 방송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고 2006년에는 방송위원회의 차관급 부위원장직을 역임하게 됩니다.

 

이는 최민희가 언론 현장뿐만 아니라 정책과 행정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물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막: 정치인 최민희, 8년 만의 국회 귀환

 

2011년 시민통합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제도권 정치에 발을 들인 최민희 의원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19대 국회 입성 후,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5년간의 피선거권 박탈이라는 시련을 겪고 8년 만에 국회로 돌아오기까지, 최민희의 정치는 끈질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19대 비례대표 최민희와 필리버스터

2012년, 최민희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9번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는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참여, A4용지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손수레에 싣고 나와 5시간 21분간 열변을 토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련과 복권: 20대 총선 낙선과 5년간의 피선거권 박탈

2016년 20대 총선, 최민희는 남양주병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총선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이 확정되어 2023년까지 5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민희는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남양주시장 낙선, 그리고 방통위원 임명 거부 사태

 

복권 후 최민희는 2022년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주광덕 후보에게 다시 한번 패배했습니다.

 

이후 민주당은 최민희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그의 과거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력 등을 문제 삼아 8개월간 임명을 거부했습니다.

 

최민희는 결국 총선 출마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며, 이 과정 자체가 '윤석열 정권의 탄압'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22대 총선, 남양주 갑에서 부활한 최민희

 

두 번의 낙선과 임명 거부 사태에도 최민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2대 총선에서 비명계 조응천 의원이 탈당한 남양주 갑에 출마,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에서도 과반 득표로 당선되며 8년 만에 화려하게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최민희의 복귀는 그의 끈질긴 정치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3막: 과방위원장 최민희와 12.3 비상계엄

 

 

22대 국회에 돌아온 최민희 의원은 곧바로 자신의 전문 분야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위원장으로 내정되었습니다. 그는 '언론 개혁'이라는 자신의 숙원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최민희와 12.3 비상계엄: 담을 넘은 투쟁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최민희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했습니다. 경찰에 의해 국회가 봉쇄된 상황에서도 최민희는 포기하지 않고 국회 담을 넘어 본회의장에 진입, 표결에 참여하는 투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최민희 의원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신념과 개인적 면모

 

 

최민희 의원의 활동 뒤에는 그의 확고한 신념과 개인적 배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나이는 60대 중반을 향해가지만, 그의 투쟁 동력은 여전합니다.

 

최민희의 소신: 반(反)페미니즘과 언론관

 

 

최민희 의원은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여성 정치인'이라는 독특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 아들 세대에게 구시대의 페미니즘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현 여성가족부의 개혁을 강력히 주장, 2030 남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왔습니다.

 

이는 최민희가 단순한 진보가 아닌, 시대의 변화를 읽으려 노력하는 정치인임을 보여줍니다.

 

최민희 의원에 대한 종합 평가

최민희 의원은 언론개혁이라는 한길을 걸어온 소신과 끈기의 정치인입니다. 비록 고향은 서울이지만, 정치적 기반인 남양주에서 두 번의 낙선과 임명 거부라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최민희는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섰습니다.

 

친명계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국회 핵심 상임위원장으로 돌아온 최민희 의원이 앞으로 어떤 '언론 개혁'을 보여줄지, 그의 행보에 대한민국 전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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