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 프로필 추경호 구속 영장 청구

추경호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입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내며 당의 입법 전략을 이끌기도 한 그는, 3선 중진으로서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추경호 의원의 정치 인생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엘리트 경제 전문가에서 '내란 혐의 피의자'가 되기까지, 추경호 의원의 프로필과 최근 논란을 심층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추경호 의원 프로필 요약

이름: 추경호 (秋慶鎬)
출생: 1960년 7월 29일 (만 65세, 2025년 기준)
고향: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 지역구: 대구 달성군 (3선: 제20대, 21대, 22대)
소속 정당: 국민의힘
학력:
- 대구 계성고등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 미국 오리건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주요 경력:
- 제20, 21, 22대 국회의원
- 前 국민의힘 원내대표
- 前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석열 정부)
- 前 국무조정실장 (박근혜 정부)
- 前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근혜 정부)
- 前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이명박 정부)
- 제25회 행정고시 합격
현재 상태: 현직 국회의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 (조은석 내란 특검팀). 추경호 의원은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엘리트 경제 관료에서 경제 수장(부총리)까지: 추경호의 경력

추경호 의원은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등 주요 경제 부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정책통'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박근혜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3선에 성공하며 당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경제 전문가입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출마하여 국회에 입성한 추경호 의원은 3선에 성공하며 당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물가 안정과 재정 건전성 확보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전환하는 중책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당으로 복귀하여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거대 야당에 맞서 여당의 입법 전략을 총지휘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시절입니다.

추경호 의원, 12·3 비상계엄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추경호 의원의 정치 경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기점으로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던 그의 행적이 '내란 공모' 혐의의 핵심 수사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 배경: 계엄 해제 표결 방해

2025년 11월 2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하 ‘내란 특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현직 국회의원에게 청구된 첫 구속영장입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2024년 12월 3일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여의도 당사→국회→여의도 당사로 3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참여를 고의로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추경호 의원의 이 같은 행위가 계엄 유지에 동조하는 중대한 내란 범죄 행위에 해당하며, 윤 전 대통령 등과 공모 관계에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중대 혐의입니다.

추경호 의원의 구체적인 혐의: 3차례의 의총 장소 변경

특검이 '내란 중요임무'로 판단한 추경호 의원의 핵심 혐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여의도 당사'로 긴급 변경했습니다.
이후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재차 '여의도 당사'로 3차례나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특검은 이러한 고의적인 장소 변경과 혼선 유발이, 소속 의원들의 국회 본회의장 집결을 막고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참여를 방해하여, 사실상 계엄 유지를 도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 수사 및 추경호 의원 입장

추경호 의원은 2025년 10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약 23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추경호 의원이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홍철호 전 정무수석 등과 잦은 통화를 한 기록을 확보하고, 공모 관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총 장소 변경과 관련해 국회 출입통제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특검은 이를 ‘고의적 방해’로 판단해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추경호 의원은 의원총회에 계속 참석하면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약속했고, 구속영장 청구에도 “정치적 음해”라며 반발하고 있으나, 투명한 수사와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정치적 음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청구의 정치적 파장 및 향후 전망

이번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내란 사태' 수사의 중대한 분기점입니다.

당의 원내대표이자 전직 경제부총리라는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내란 혐의의 핵심 피의자가 되면서 국민의힘은 엄청난 정치적 리스크를 안게 되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 본인의 정치적 미래도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추경호 의원에게는 큰 시련입니다.

종합하면,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는 법적 심층 조사와 함께 정치권 내 갈등 해소,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내란 수사 과정에서 추경호 의원의 법치주의와 정치적 책임의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