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최초의 여성 6선 국회의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추다르크'의 나이, 고향, 학력, 경력, 그리고 파란만장한 정치 여정의 모든 것을 객관적인 사실로 깊이 있게 심층 분석합니다.
'추다르크' 추미애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그녀의 이름 앞에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판사 출신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 최초의 여성 여당 대표, 그리고 이제는 최초의 여성 6선 국회의원까지. 때로는 강한 소신으로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늘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그녀의 뜨거운 정치 인생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들어가 보시죠.
추미애 프로필, 핵심 정보 요약
먼저 추미애 의원이 어떤 인물인지 기본 프로필부터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 이름: 추미애 (秋美愛)
- 출생: 1958년 10월 23일
- 고향: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 현 지역구: 경기도 하남시 갑
- 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
- 의원 선수: 6선 (15대, 16대, 18대, 19대, 20대, 22대)
- 학력:
- 경북여자고등학교 졸업
-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
- 주요 경력:
- 판사 (춘천·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 제2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제67대 법무부장관 (문재인 정부)
- 가족: 배우자 서성환(변호사), 슬하 자녀
재산
추미애 국회의원 재산 광진구 아파트가 대부분 2024년 재산 신고
22대 국회와 함께 돌아온 거물 정치인, 추미애 의원의 재산 내역도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추미애 의원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9억 1,674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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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법조계의 선구자, 그리고 DJ의 발탁
추미애 의원의 첫 커리어는 '판사'였습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녀는, 춘천지방법원을 시작으로 인천, 전주, 광주고등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10년간 법복을 입었습니다. 그러던 1995년, 그녀는 새정치국민회의를 이끌던 김대중 총재에게 직접 발탁되어 정치에 입문하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그녀는 이듬해인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계 정당에는 험지였던 서울 광진구 을에 출마하여 당선되는 쾌거를 이룹니다. 이 승리로 그녀는 '판사 출신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날카로운 이미지와 열정적인 모습으로 '추다르크(추미애+잔 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스타 정치인으로 떠올랐습니다.
2막: '추다르크', 시련과 재기를 거듭하다
화려하게 정치를 시작했지만, 그녀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노무현 탄핵 찬성과 2004년 낙선
2004년, 그녀의 정치 인생에 가장 큰 시련이 닥칩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던 그녀는, 당론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거센 역풍을 불렀고, 그녀는 그해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탄핵의 역풍'을 정면으로 맞으며 낙선하고 맙니다. '추다르크'의 첫 번째 좌절이었습니다.
당대표와 법무부장관, 권력의 정점에 서다
하지만 그녀는 4년 만인 2008년 18대 총선에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합니다. 이후 2016년, 그녀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로 선출되어, 거대 야당을 이끄는 사령탑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는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대구·경북(TK) 출신 최초의 당대표라는 기록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그녀는 제67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어 다시 한번 권력의 정점에 섭니다. 그녀는 장관으로서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정면으로 충돌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갈등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녀의 강직한 모습은 지지층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지만, 동시에 극심한 정치적 대립을 낳기도 했습니다.
3막: 헌정사 최초의 여성 6선 의원
법무부장관 퇴임과 2021년 대선 경선 도전을 끝으로 잠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그녀는,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경기도 하남시 갑으로 옮겨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섭니다. 그리고 이 선거에서 승리하며, 마침내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6선 국회의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6선 고지에 오른 그녀는,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현재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소속되어, 6선 중진으로서의 경륜과 무게감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꺾이지 않는 신념의 정치인
지금까지 추미애 국회의원의 파란만장한 이력을 살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검사 그룹이 될 수 있었던 판사에서 시작해, 6선 국회의원, 당대표, 법무부장관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삶은 '최초'와 '투쟁', 그리고 '재기'의 역사였습니다.
그녀의 강한 소신과 타협하지 않는 스타일은 때로는 큰 논란을 낳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녀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6선 중진으로서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여줄지, 그녀의 다음 도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